[한국전력공사] 해외사업본부

 신흥 개발국을 포함해 글로벌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경쟁력 있는 Developer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한전은 KEPCO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한전이 해외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국내 EPC사들과의 해외 동반 진출로 국부를 증대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다. 한전은 EPC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Developer로서 국내 EPC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해외 발전설비 시장의 추세가 EPC에서 Developer를 대상으로 입찰하는 IPP 방식으로 변하고 있고, 이 방식에서는 Developer가 EPC사들을 동반해 해외 시장에 나가야 한다. 이에 따라 EPC사들의 입장에서는 유능한 Developer를 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한전의 해외 IPP 시장 입찰 수주율은 약 40%의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해외사업본부는 화력, 신재생 발전, 송배전 및 자원사업을 사업의 4대 축으로 정하고 있으며, smart grid, HVDC, CCS 등 미래 유망 기술 역시 적극 개발해 활용하여 해외 전력사업의 다변화를 추구한다. 해외 사업의 특수성은 공익성이 강조되는 국내 사업과 비교해, 철저히 수익성 관점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치열한 수주 경쟁에서 2등은 첫 번째로 지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승부근성을 가진 프로페셔널이 되는 것이 직원들의 모토이며, ‘성과로 말하자’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한전 해외사업본부는 해외사업 추진 시 내부 심의 절차와 외부 전문가에 의한 사업성과 리스크 검증을 거치고 있으며, 자체 재무부담 최소화를 위해서 다양한 금융 조달 방안을 마련해 수주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 수출입은행과 K-sure 등 정책금융기관으로 조달원을 확대 추진, 중동의 이슬람 자금 등 현지 금융을 적극 활용해 신규사업의 Bankability를 강화하는 것이다.

 

 한전은 2019년 12월 말 기준 28개국에서 50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유럽지사, 중동지사, 아프리카지사, 중국지사, 동남아지사, 일본지사, 북미지사를 두고 있으며,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와 베트남 응이손 2 프로젝트 등을 들 수 있겠다. 다음 사진은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현재 해외 사업 진출 현황이다.

 

 

한전 해외사업 현황 (출처 :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